산업

[다시 달리는 수입차] 재규어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온·오프로드 주행성능 강화...눈길·자갈밭도 거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기존 모델의 럭셔리하고 매끈한 디자인에 미래지향적인 디테일을 더해 도심 주행에 어울리는 모던한 이미지를 강화했다./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기존 모델의 럭셔리하고 매끈한 디자인에 미래지향적인 디테일을 더해 도심 주행에 어울리는 모던한 이미지를 강화했다./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 브랜드인 랜드로버의 엔트리 모델이다. 지난 2011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40만대가 팔리면서 프리미엄 콤팩트 SUV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았다. 날렵한 쿠페형 디자인과 우수한 주행성능이 인기비결로 꼽힌다. 부분변경모델인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지난해 출시되면서 국내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올 1~10월 총 1,799대가 팔려 전년 대비 2배가량 늘었다.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기존 모델의 럭셔리하고 매끈한 디자인에 미래지향적인 디테일을 더해 도심 주행에 어울리는 모던한 이미지를 강화했다. 어댑티브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는 더욱 날렵하게 바뀌었고 그릴 디자인도 굵은 외곽선과 대담한 그물망 패턴으로 새로운 느낌을 준다.

고급스러운 소재와 깨끗한 표면 처리로 마감된 실내공간도 돋보인다. 시트는 모델에 따라 그레인드 가죽의 8/8 방향 조절 파워 시트와 옥스퍼드 가죽으로 제작된 12/12 방향 조절 파워 시트로 제공된다. 인테리어 무드 라이팅은 차분하면서도 현대적인 실내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간단한 터치스크린 조작을 통해 다양한 색상 중에서 원하는 조명을 선택할 수 있으며 밝기도 조절할 수 있다.



라인업은 2.0ℓ 터보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한 5도어 ‘SE’ ‘HSE’ ‘HSE 다이내믹’ 모델, 2.0ℓ 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5도어 ‘HSE’와 쿠페형 3도어 ‘HSE 다이내믹’ 모델 등 총 5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2.0ℓ 터보 인제니움 디젤 엔진은 재규어 XE를 시작으로 올해 처음 선보인 재규어 랜드로버의 혁신적인 엔진이다. 경량화 기술과 최첨단 파워트레인 테크놀러지로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와 높은 효율성과 탁월한 정숙성을 선사한다.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과 첨단 배기가스 후처리 기술을 적용해 기존 엔진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6%가량 줄이고 연비도 약 21% 개선했다.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9㎏·m의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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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ℓ 터보 가솔린 엔진 역시 알루미늄 소재의 사용과 최신 직분사 기술, 첨단 터보차저, 독립식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 등으로 우수한 연료 효율성 및 친환경성을 보여준다. 240마력, 34.7㎏·m의 강력한 파워와 풍부한 엔진 사운드로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첨단 주행 기술을 적용해 랜드로버 특유의 우수한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더욱 강화했다. 랜드로버의 특허기술인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은 노면 상황에 따라 엔진, 변속기, 스로틀 및 트랙션을 포함하는 차량의 설정을 최적화해 온로드는 물론 잔디·자갈밭·눈길 등의 험난한 노면과 지형의 오프로드에서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

다양한 첨단 편의·안전장치도 탑재됐다. 특히 핸즈프리 기능과 동작인식 기능을 새롭게 추가한 제스처 테일게이트 기능은 스마트 키와 트렁크 버튼 혹은 후면부 아래에서 발을 흔드는 간단한 동작을 통해 테일게이트를 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내리막길 주행제어장치와 오르막길 주행 보조장치는 브레이크 압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주행을 돕는다. 경사로 브레이크 제어장치는 운전자가 가파른 경사로에서 브레이크에서 발을 뗄 때 차량이 급가속되는 것을 방지해준다. 가격은 6,600만~9,000만원이다.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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