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공석 중인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유동훈(57) 문체부 국민소통실장을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17일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신임 유 차관은 경남 통영 출신으로 중경고와 동아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행시 31회로 공식에 들어가 30여년간 문체부에서 근무하며 주 브라질대사관 공사참사관,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문체부 홍보정책관, 대변인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뛰어난 국제감각과 조직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관광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등 산적한 현안을 원만히 해결해 나갈 적임으로 판단돼 발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