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전 대표를 겨냥 “지금 당이 위기에 빠졌는데 석고대죄를 해야 할 가장 중심에 있는 사람이 도리어 당에 돌을 던지고 당을 분열시키고 당을 깨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전 대표는 이 당에서 사무총장, 원내대표, 당 대표를 역임했고, 박근혜 대통령 후보 총괄선대본부장, 그리고 박근혜 정부가 왕성하게 활동한 시기에 당 대표로서 모든 영화를 누린 분”이라며 “전직 대표가 당을 깨고 분열시키는데 앞장선다면 이거야 말로 명백한 해당행위고 중대사안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표는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자중하고 국민께 참회하고 이 당의 미래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데 앞장서주길 촉구한다”고 전했다.
이 최고위원은 또 남 지사에 대해서 “경기도정을 챙겨야 할 도지사가 출국을 하면서 중대결심 운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남 지사야 말로 부모로부터 부와 명예를 이어받아서 새누리당에서 5선 국회의원을 하고 (당의) 공천을 받아 도지사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이 대권 후보인양 몇 퍼센트 지지율도 나오지 않는 후보가 대선 후보인 것처럼 착각하면서 당을 깨는 일을 서슴없이 하는 것은 명백한 해당행위”라며 “당이 어려울 때 화합하고 단결해서 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헌신하고 희생하는 것이 기본 자세”라고 전했다.
이 최고위원은 “남경필 지사에게 경고한다”며 “더이상 해당행위를 중단하고 경기지사로서 도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데 집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