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BOMB(서울연극폭탄)” 서울시 해외극단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연극의 해외진출을 위해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젝트(exchange project)이다.
세계와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서울의 중소극장 중심으로 젊고, 새로운 감각의 연극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해외의 우수한 작품들을 초청하여 순수연극 단체들의 교류공연이 열린다.
특히, 기존의 페스티벌 형식이나 진부한 양식을 벗어나 새로움에 목마른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줄 수 있는 실험창작극의 장이다. 국내 공연을 포함한 초청된 세계 각국의 공연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형식, 내용, 사유를 가리지 않고 다분한 실험적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이번 2016 ST-BOMB(서울연극폭탄) 에서는 지금 대한민국이 들어야할 목소리, 1인 21역으로 거침없이 풀어내는 <벌크 오프>, 쫄쫄이 타이즈를 입은 우주인으로 시선을 한 몸에 끄는 <1969: 스페이스 오디세이>, 몰도바 명예 예술인 ‘드미트루 아크리스’가 선보일 동유럽 연극의 진수 <폭풍>등이 공연된다.
서울연극협회의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인 서울연극폭탄(ST-BOMB)은 연극축제를 넘어 국내외 신개념 공연예술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세계 공연예술의 흐름과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기획되었다.
그 첫 번째 해외 진출은 국내참가작 극단 놀땅의 ‘오이디푸스-알려고 하는 자’로 내년 루마니아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서울연극폭탄에는 토니 불란드라의 미하이 콘스탄틴 라닌(Mihai Constantin Ranin)극장장도 함께 내한하여 서울연극폭탄 국내참가작의 루마니아 초청공연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서울연극폭탄과 지속적인 작품교류 건의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손정우 ST-BOMB 예술감독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ST-BOMB(서울연극폭탄)’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연극단체들이 해외시장으로 영역을 넓혀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듀싱과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며, “특히, 올해 선정된 국내공연 2작품은 2017년에 루마니아와 스웨덴 초청이 확정되어 세부내용을 검토 중이다. 내년 9월엔 ‘서울미래연극제(구. 미래야솟아라)’의 수상작을 해외 진출시킬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