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서울경제TV] 가계 실질소득 5분기 연속 ‘뒷걸음질’

3분기 가계 실질소득·소비 1년전보다 0.1% 감소

평균소비성향, 지난 2분기 이어 역대 두번째로 낮아

노후대비·대출원금 상환 등에 가계 소비 줄여

지난 3분기 우리 가계의 실질 소득이 5분기 연속 뒷걸음질치며 감소세를 보였다. 실질소득은 작년 3분기 이후 다섯 분기 내내 두 번은 0%, 세 번은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전혀 늘지 않고 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 3분기 물가 상승 영향을 제외한 가계 실질 소득은 444만5,000 원으로, 1년 전보다 0.1% 줄었다. 가계가 씀씀이를 줄이면서 세금과 연금 등 고정 지출을 뺀 가계 실질 소비 역시 1년 전보다 0.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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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어들인 돈에서 얼마나 소비를 했는지를 따지는 평균소비성향은 71.5%로 지난 2분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았다. 이는 노후대비와 대출 원금 상환 등의 부담 때문에 가계가 소비를 줄이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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