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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한산성’ 대본 리딩 현장 공개 “좋은 작품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영화 ‘남한산성’ 대본 리딩 현장 공개 “좋은 작품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영화 ‘남한산성’ 대본 리딩 현장 공개 “좋은 작품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병헌·김윤석·박해일·박희순·고수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주목받는 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이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18일 CJ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남한산성’ 제작진은 지난 11일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참여한 가운데 대본 리딩 등 촬영 전 마지막 준비를 마쳤다. 영화는 오는 21일 크랭크 예정.

‘남한산성’은 작가 김훈이 2007년 내놓은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의 공격을 피해 임금과 조정이 남한산성으로 거처를 옮기고, 그 안에서 적군에 포위된 채 47일 동안 벌어진 이야기를 담았다.

이병헌은 순간의 치욕을 감내하더라도 임금과 백성의 삶을 지켜야 한다는 주화파(主和派) 이조판서 ‘최명길’을, 청나라의 공격에 맞서 끝까지 싸우며 대의를 지켜야 한다는 척화파(斥和派) 예조판서 ‘김상헌’을 맡았다.


신하들의 첨예한 대립 속에서 번민하는 임금 ‘인조’는 박해일이, 춥고 배고픈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 나가는 대장장이 ‘서날쇠’는 고수, 산성의 방어를 책임지는 수어사 ‘이시백’은 박희순이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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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은 ‘수상한 그녀’(2014) ‘도가니’(2011) ‘마이 파더’(2007) 등을 만든 황동혁 감독이 맡았다.

이병헌은 리딩을 마친 뒤, “멋진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추위와 기나긴 싸움을 해야 한다. 여기 계신 모든 스태프와 배우 모두 건강하게 촬영 마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윤석 또한 “훌륭한 시나리오를 만나게 돼 감사하고 기대된다. 좋은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동혁 감독은 “훌륭한 원작, 이토록 멋진 배우들을 만나 영광이다. 추운 겨울이 되겠지만,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겨울이 될 수 있게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CJ엔터테인먼트]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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