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부터 ‘우리 갑순이’ 촬영에 합류한 아영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갑돌(송재림 분)이가 구청으로 출근할 때 만나게 될 직속 선배 ‘김영란’ 역으로 등장한다. 갑돌이 보다 3년 선배인 영란은 구청 ‘주무관’으로, 신입 공무원들 오리엔테이션과 구민 봉사 정신 교육을 실시하는 역할이어서 19일 방송될 갑돌이와 첫 대면이 자못 기대가 된다.
특히, 아영은 지난 9월 28일부터 시행 중인 ‘김영란법’을 연상시키는 이름으로 등장해 피 한 방울도 안나올 것 같은 반듯한 ‘공무원’ 이미지를 몸소 보여줄 예정이다. 영란은 옷차림부터 말투까지 반듯하지만 알고 보면 순진하고 허당기 있는 캐릭터로, 갑돌이와 직장에서 어떤 선후배 케미를 보일지 벌써부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첫 촬영을 마친 아영은 “항상 즐겨보던 ‘우리 갑순이’에 중간 투입되어서 무척이나 기쁘다. ‘김영란’이라는 캐릭터도 마음에 쏙 들어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열심히 해서 맛깔스런 역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많은 걸 배우고 얻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 갑순이’ 제작진은 “영란은 갑돌이 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구청 보건위생과 직속 선배로 갑돌이가 구청 공무원 생활을 시작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감초’ 역할이다. 초반 갑돌이에게 빡빡하게 군기를 잡지만 내심 호감도 갖고 있어서 둘 사이에도 색다른 케미가 예상된다”고 전달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가수 출신인 달샤벳 ‘아영’은 ‘장옥정, 사랑에 살다’, ‘야경꾼일지’ 등을 통해 연기 활동을 한 바 있다. 반듯한 공무원으로 새롭게 변신한 아영은 19일 방송될 ‘우리 갑순이’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 갑순이’는 토요일 밤 8시 45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