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하철 증편·구급차 대기…서울시, '촛불집회' 지원 대책 마련

서울시가 19일 열리는 ‘촛불집회’를 위해 지하철 증차 등 교통과 응급상황 대책안을 마련했다.

서울메트로는 혼잡 시간대 시청역 등을 지나는 지하철 1호선 운행횟수를 5회 늘리고 나머지 2~5호선에 대해서도 비상열차 7편을 대기시켜 승객 증가 여부에 따라 임시열차로 투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안전사고에 대비해 시청역과 종각역, 종로3가역, 을지로입구역, 경복궁역, 안국역, 광화문역, 서대문역 등 집회 예정지 일대 10개 역사에는 평소보다 123명 많은 163명의 안전요원이 배치해 혼잡에 대비하기로 했다. 아울러 통제 예상도로를 지나는 버스에는 우회 가능성 안내문을 부착하고 통제 상황에 따라 실시간 우회 운행하도록 조치했으며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을 위해 집회 현장에 119구급차 등 차량 31대와 소방인력 180여명을 대기시키기로 했다.


서울시 교육청은 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고3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세종문화회관과 교보문고, 동화면세점 등에 장학사, 보건교사 등이 참여하는 ‘학생응급처치 자원봉사단’을 배치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광화문 광장 주변 50개 화장실을 개발할 예정이며 개방 화장실 안내와 미아 보호 등을 위한 천막도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등 총 2곳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박성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