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사모 서울역 광장서 ‘강제하야 반대’ 14시50분 주최측 추산 3만4천명

경찰 추산 1만1,000명...집회 후 숭례문 방향 행진 예정

박사모 회원들이 19일 서울역 광장에 모여 대통령 ‘강제하야 절대반대’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우인기자박사모 회원들이 19일 서울역 광장에 모여 대통령 ‘강제하야 절대반대’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우인기자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에 맞서 박 대통령 팬클럽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이 19일 오후 2시를 넘어 서울역 광장에 집결하고 있다.


이들은 ‘강제하야 절대반대’, ‘선동언론 소설언론 퇴출!’, ‘국가정상화 국정정상화’, ‘헌정질서 파괴하는 선동정치 규탄한다’, ‘광화문 10만이면 대통령이 내려오냐 다음정권 10만이면 너희들도 내려올래?’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집회 행사를 진행 중이다. 행사에서 이상훈 애국단체 총협의회 상임의장은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좌파세력의 책동에 속지 말자”며 “나라가 어려운만큼 박근혜 대통령을 잘 보좌해 나라 안보를 지켜 나가자”고 말했다. 또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객관적인 증명 없이 박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구성요소를 파괴하는 것”이라며 “단지 여론조사가 낮다는 이유만으로 대통령을 하야하게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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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박사모는 14시50분 기준으로 3만4,000명의 회원(경찰 추산 1만1,000명)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박사모는 이날 서울역에서 집회를 가진 뒤 숭례문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특히 경찰은 퇴진 요구 집회 시위대와 이들간 충돌을 막기 위해 양측의 대오를 경찰 병력을 동원해 분리할 방침이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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