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도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최순실 게이트’의 엄정 수사를 촉구하는 촛불시위가 열렸다.
참여연대 등 7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구비상시국회의는 이날 오후 5시부터 대구 대중교통전용지구 중앙파출소 일원에서 ‘박근혜 퇴진 3차 시국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후 6시 현재 주최측 추산 8,0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박 대통령 퇴진과 새누리당 해체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참여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비선 실세를 규탄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주최측은 오후 6시 30분터 중앙로네거리, 공평네거리, 봉산육거리, 반월당 등을 돌며 가두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