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더비에서 39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가 네 번째 발롱도르 수상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프랑스 ‘텔레풋’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발롱도르 수상을 위해 할 수 있는 걸 다했다”며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고 유로 2016에서도 우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난 올 시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했다”며 “발롱도르에 집착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받고 싶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당연히 ‘예스(Yes)다. 놀라운 한 해였고 최고의 시즌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도 “나는 호날두가 세계 최고라는 사실을 의심한 적이 없다. 오늘부로 논쟁은 끝났다”며 “발롱도르는 호날두의 몫이다. 오늘 3골을 기록한 것은 크게 의미가 없다. 그는 항상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는 매 경기 자신이 최고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극찬했다.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