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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동갑내기 ‘사랑-소을’+막내 ‘빠기’+장꾸‘서준’까지 ‘배려의 아이콘’ 등극!

어느새 아이들은 배려심 가득한 어린이로 성장했다. 아픈 아빠를 걱정하고 친구를 배려하며, 누나를 웃게 만든 것. 보기만해도 웃음 짓게 만드는 아이들의 기특한 행동들은 역시 ‘슈퍼맨’=’힐링 예능’이라는 공식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0일 방송된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57회에서는 ‘아이의 걸음은 멈추지 않는다’가 방송됐다. 이에 아이들의 깜짝 놀랄만한 성장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kbs/사진=kbs


아이들은 몸만 성장한 게 아니었다. 부모도 모를 사이에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키웠고, 자신보다 가족, 친구를 아끼는 마음을 가지며 올바른 어린이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었다.

서언-서준은 아빠와 함께 즉흥 제주도 여행에 나섰다. 이 가운데 여행을 떠난 서언-서준은 못 말리는 장난꾸러기답게 이휘재가샤워를 하러 간 사이 얼음으로 침대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이휘재를 시험에 들게 만들었다. 하지만 아빠의 차분한 대응에 서언-서준은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었고, 이휘재 또한 서언-서준을 용서하면 이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서준이 식사 시간에 아빠가 이가 아프다는 얘기를 했던 것을기억해 내곤, 아빠의 아픈 이를 치료해주기 위해 냉장고에 얼굴을 넣는 귀여운 방법을 생각해 웃음을 터트렸다. 어처구니없는 치료법이긴 했지만 서준의 순수함이 빛난 치료법은 이휘재의 아픈 이를 싹 낫게 만들 정도의 위력을 발휘했다. 장난꾸러기인 줄만 알았던 서준의 아빠를 걱정하는 배려심은 시청자들을 웃음과 동시에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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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대박의설아 누나 위로법이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이날 오 남매는 아빠 응원을 위해 축구 경기장을 찾았다. 이 가운데 오 남매는 설아와 똑 닮은 아이를 발견하고, 재시-재아는설아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 같다며 신기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설아의 단짝 수아는 어린 설아의 등장에 큰 관심을 내보였고, 설아의 닮은꼴 아이를 챙기기 시작했다. 이에 설아는 수아의 관심이 아이에게 몰리자, 토라지고 말았다. 이를 본 대박은 얼른 설아 뒤를 쫓으며, 설아를 웃기기 시작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대박은설아가 등을 돌리고 서 있자 쪼르르 달려가 설아 주위를 맴돌며 기분을 풀어주려 고군분투했고 이런 대박의 행동은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한편사랑과 소을은플리마켓에도전했다. 두 사람은 자기주장을 하는 대신 서로 의견을 조율하며, 모든 물건을 판매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없었으면 쉽게 일어날 수 없는 일. 싸우는 것이 아닌 남을 배려하는 것을 배운 사랑-소을의 기특한 모습은 브라운관을 훈훈하게 덥히기 충분했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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