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시시하고 지루한 스마트 가전기기는?

전구에서 요가 매트에 이르는 모든 일상용품들이 컴퓨터칩과 Wi-Fi에 힘입어 엄청난 자율성과 보안성, 효율성을 자랑하는 황금시대가 열렸다. 어쩌면 그것은 광고 문구에 적혀 있는 내용일 뿐일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우리는 그런 물건들을 산다. 올 한 해만 해도 스마트 가전기기는 무려 40억 대가 설치되었다. 이 중에는 우리의 삶을 더 편하게 만들어주는 물건도 있지만, 차라리 상자 밖으로 꺼내지 않는 편이 나은 물건도 있다.



델타 릭 디텍터
싱크대 아래 등 누수가 발생할 수 있는 곳에 이 습기 센서를 장착하면, 누수를 탐지해 알려준다.


어웨어+
이 실내 기후 조절 도우미는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휘발성 유기 화합물, 먼지 등의 수치를 읽은 다음, 거기에 맞게 HVAC(공조기)를 작동시킨다.

리세트플러그
“재부팅을 시도하셨습니까?” Wi-Fi 네트워크가 다운되려 하면 자동적으로 IT 전문가의 예방책을 시도하므로 사람이 개입할 필요가 없다.

필립스 휴 라이트
너무 졸려서, 술을 많이 마셔서, 귀찮아서 방의 불을 끄기 싫으면, 시리, 또는 알렉사에 명령만 하면 꺼준다.


네스프레소 프로디지오
원두 커피 만들기는 지금보다 더 쉬워져야 한다. 네스프레소 앱을 사용하면 침대에서도 커피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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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대시
이 버튼을 사용하면 비누나 레드불 등을 주문할 수 있다.

스마트 매트
이 요가 매트에 내장된 압력 센서는 사용자의 자세를 파악한다. 하지만 동작을 취하는 중에 앱을 확인하지 말라. 운동에 도움이 안 되기 때문이다.

클레버 펫
애완견을 운동시킬 시간이 없나? 이 간식 공급기는 강아지가 운동을 할 때까지 간식을 주지 않는다. 밥그릇 위에 내리치는 번개를 잡는 게임도 있다.

어거스트 스마트 락
아이들이 갇혔을 때 매우 편리하다.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해킹하기도 아주 쉽다.

넷애트모 월컴
이 고정식 카메라는 도둑을 탐지할 수 있지만, 도둑이 눈앞에 있을 때만 그렇다. 그리고 사용자가 지정한 얼굴밖에 안면 인식을 못하므로, 도둑의 신분은 알아낼 수 없다.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By Dave gershgorn

By dave gershg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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