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피겨퀸' 김연아 측, "늘품체조 불참으로 인한 불이익 없었다"

지난 10월 29일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청소년들의 올림픽 축제인 ‘모두의 올림픽’ 개막식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인 유승민(왼쪽)과 ‘피겨퀸’ 김연아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지난 10월 29일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청소년들의 올림픽 축제인 ‘모두의 올림픽’ 개막식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인 유승민(왼쪽)과 ‘피겨퀸’ 김연아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인사 차은택 주도로 만들어진 ‘늘품체조’ 시연회에 불참해 불이익을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김연아(26) 측이 입장을 밝혔다.


김연아 측은 2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의혹에 등장한 것처럼 불이익을 받은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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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된 사건은 지난 2014년 열렸던 늘품체조 시연회에 김연아가 불참하면서 시작됐다. 손연재, 양학선 등 체육계 스타들이 참여해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시연회를 진행했지만 김연아는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며 불참했고, 이듬해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2015년 스포츠영웅 명단에서 김연아가 제외되면서 불이익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특히 당시 인터넷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김연아가 전에 없던 ‘나이가 어리다’는 조항으로 최종 심사에서 제외된 사실이 알려지며 의혹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졌다.

김연아 측은 “당시 피겨 선수였던 김연아의 이미지와도 맞지 않았고 다른 일정과도 겹쳐 참석하지 못했을 뿐 다른 이유는 없었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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