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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왕국' 명성 되찾은 SBS, '월화, 수목, 주말 동시간대 1위 등극'

SBS드라마가 월화, 수목 이번에는 주말까지 평정하면서 ‘드라마왕국’의 퍼즐을 완성시켰다.

SBS가 월화극 ‘낭만닥터 김사부’에 이어 수목극 ‘푸른 바다의 전설’, 그리고 주말 ‘우리 갑순이’까지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


우선, 지난 11월 7일 첫방송된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박수진)의 경우 TMNS 서울수도권기준(이하 동일) 시청률 12.1%(전국 9.5%)를 기록한 것에 이어, 4회에서는 16.8%(전국 13.1%)를 기록했다. 무엇보다도 드라마는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면서 승승장구 중이다.

/사진=SBS/사진=SBS




현재 드라마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 분)와 열정적인 두 닥터 강동주(유연석 분)와 윤서정(서현진 분)의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특히, 지난 4회에서는 동주가 자신을 의사의 길로 이끌게 만든 주인공이 김사부라는 사실을 알게됨과 동시에 김사부를 중심으로 거대병원과 돌담병원간의 숨겨진 이야기가 있음이 언급되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지난 11월 16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은 서울수도권기준 시청률 18.1%(전국 15.4%)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회에서는 서울수도권기준으로 20.1%(전국 16.2%)로 기록을 경신했다.


판타지 로맨스를 표방하는 이 드라마는 인어(전지현 분)와 담령(이민호 분)의 과거 인연과 더불어 현세부분의 인어와 허준재(이민호 분)의 스페인을 시작으로 좌충우돌하는 스토리가 펼쳐지면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2회 방송분에서는 말을 배운 인어가 다양한 의사표현을 하기 시작했고, 이후 3회부터는 서울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스토리가 예약되어 있어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지현과 이민호는 최근 조사된 배우 평판에서도 각각 1,2위를 차지하면서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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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왕국 SBS’의 퍼즐의 마지막 조각을 맞춘 드라마는 바로 주말극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이다. 지난 8월 27일 첫방송된 드라마는 당시 7.3%(전국 6.3%)로 시작해 조금씩 상승하기 시작했고, 지난 11월 5일 21회부터 토요일 2회 연속방송이라는 깜짝 편성을 하면서 시청률 두 자리 수에 안착했다.

그리고 19일 25회 방송분에서는 시청률 13.9%(전국 12.5%)를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9.3%)를 제치고 당당히 1위에 등극했다. 현재 드라마는 공무원으로 변신한 갑돌, 그리고 임용고시를 포기하고 청소대행업체를 꾸리게 된 갑순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갑순의 부모인 중년(장용 분)과 내심(고두심 분)의 황혼이혼이야기까지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SBS드라마가 월화를 시작으로, 수목, 그리고 주말까지 모두 석권하면서 ‘드라마왕국 SBS’를 다시금 일으켜 세웠다”라며 “무엇보다도 이 드라마들이 풀어나갈 스토리가 많은 만큼 당분간 SBS 드라마의 주중과 주말 석권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와 ‘푸른 바다의 전설’은 각각 월, 화요일과 수, 목요일 밤 10시에, 그리고 ‘우리 갑순이’는 매주 토요일 밤 8시 45분부터SBS-TV를 통해 연속 방송된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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