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003470)은 22일 이마트에 대해 내년 물가와 금리 인상이 가시화되면 원가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태홍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물가 인상 국면에서는 가격 인하가 곧 경쟁력이라고 여겨졌던 최근의 흐름에서 벗어나 가격 유지가 경쟁력이 되는 소비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이마트는 객단가나 객수 회복에 따른 기존점 성장률의 개선 또는 PL상품 매출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에서 모두 수혜를 누릴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3·4분기 호실적에 이어 4·4분기 역시 조선호텔과 신세계푸드 등 종속법인들의 적자 축소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4·4분기 연결 영업이익 개선폭은 3·4분기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