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지하철 9호선 석촌역 부근에서 상수도관이 터져 석촌역 사거리 일대 도로가 일부 통제됐다.
22일 소방당국과 송파구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후 1시44분경 석촌역 4번 출구 쪽으로 지하철 9호선 연장구간(종합운동장에서 방이역 방향)에서 발생했다. 송파구청 관계자는 “지하철 9호선 공사 중 작업자가 실수로 상수도관을 건드려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석촌역 사거리 일대가 물바다가 됐으며, 송파 소방서는 소방차 4대와 소방관 22명을 파견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사고로 인해 이 일대를 지나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교통 통제에 따라 인근 도로도 교통량이 증가하는 등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복구해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