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서구자원봉사센터는 서구청 마실거리에서 지역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기업과 단체 자원봉사자 약 250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서구 사랑나눔 김장 대축제’를 22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구자원봉사센터는 수혜대상 가구의 중복 지원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좋은 재료의 김장 김치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이번 김장 대축제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센터에 따르면 이날 담근 김치는 4,400여포기로 약 1,050가구와 18개 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이번 행사에는 SK인천석유화학과 한국남부발전 인천발전본부, 한국서부발전 신인천발전본부, 한국가스공사 인천지역본부, 한국환경공단, 신한은행 인천서구지역봉사단, 봉우·서해라이온스클럽 등 7개 기업이 후원했다. 이들 기업의 임직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 서구여성단체협의회, 호박봉사단, 석남1동상담가 봉사단, 예쁜것들 봉사단, 사단법인 수와진 사랑더하기서구지회 등 5개 지역 봉사 단체도 함께했다.
서구자원봉사센터는 “올해 김장 대축제는 기업과 단체들이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김장 나눔 행사를 합친 것”이라며 “내년에는 참여자와 수혜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