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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가 최용훈, 2016 올해의 연출가상 수상

한국연극연출가협회(회장:성준현)는 2016 올해의 연출가상으로 연출가 최용훈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연극연출가협회는 생명보험 사회공헌위원회의 후원으로 당해년도 가장 활발하고 창의적인 연출 작업을 통해 연출가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대한민국 연극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한 연출가 1명을 선정 ‘올해의 연출가상’을 수여한다.

연출가 최용훈 /사진=한국연극연출가협회연출가 최용훈 /사진=한국연극연출가협회


협회는 추천을 통해 최종 선정회의에 올라온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선정위원들의 토론을 통해 만장일치로 최용훈 연출(극단 작은신화 대표)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최용훈 연출은 <극단 작은신화>의 대표로 1986년 <극단 작은신화>를 창단하여 진지한 자세와 열정을 생명으로 순수 연극만을 지향하며 30년간 극단을 이끌어온 노력과 헌신을 높이 평가 하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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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리 창작극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자 하는 우리연극 만들기, 실험 단편연극제인 자유무대, 고전을 새롭게 해석함과 동시에 그 가치를 발견하는 고전 넘나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극단을 운영하면서 질적인 측면에서 한국연극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판단했다.

지난 2월 공연된 <토일릿 피플>을 연출하며 변기 타고 탈출한 탈북난민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얼마나 부조리 하고 모순에 찬 시스템 속에서 살고 있는지를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냈으며 10월에 공연된 <싸지르는 것들>을 통해 현대사회 상류층의 속물근성과 이기주의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비판하는 등 활발한 연출 활동을 하였다.

시상식은 12월5일(월) 오후 5시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연습실 다목적 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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