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분은 체내 산소 운반과 혈액 생성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 임신 중인 산모에게 매우 중요한 영양분이다. 철분이 부족하면 태아의 성장이 어려워지고, 임신 빈혈이 나타나 산모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식약처에서 권장하는 임산부 일일 철분 섭취량은 24mg으로 일반인(12mg)보다 2배 정도 많다. 이는 임산부에게 임신기간 동안 요구되는 체내 철분량이 그만큼 많아진다는 뜻이다.
따라서 임신 중인 산모에게는 철분제와 같은 건강식품이 센스 있는 축하선물이 될 수 있다. 태아의 올바른 성장과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기에 철분제만큼 좋은 선물도 없는 것이다.
임신축하선물로 건넬만한 임산부 철분제는 시중에 여러 가지가 나와 있다. 그러나 보다 합리적인 임신 선물을 원한다면, 구매 전 철분제의 원료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철분제는 사용된 원료에 따라 체내 흡수율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철분제는 돼지와 같은 동물의 피에서 그 성분을 얻는 동물성 철분인 ‘헴철’과 유산균이나 과일, 채소 등 비동물성 원료에서 성분을 추출하는 ‘비헴철’로 나뉜다. 이중 임산부에게 선물하기 좋은 형태는 비헴철이다.
한국영양학회의 <영양학 최신정보>에 따르면, 체내의 철분이 부족한 사람의 경우 비헴철의 흡수율은 최대 50%까지 오른다. 철분이 부족하기 쉬운 임산부에게는 비헴철 철분제를 선물하는 것이 더 좋은 이유다.
한편, 시중에는 합성 첨가물에 예민한 임산부들을 위해 100% 천연 원료 비헴철 철분제도 판매되고 있다. 100% 천연 원료 철분제는 화학부형제나 코팅제 등 철분 분말을 알약으로 만들 때 흔히 사용되던 첨가물을 넣지 않기 때문에 천연철분만을 섭취하고 싶은 임산부들에게 알맞은 형태다.
100% 천연 원료 비헴철 철분제 브랜드인 뉴트리코어는 “철분제는 태아와 산모 모두를 생각한 좋은 임신 선물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제품에 사용된 원료에 따라 그 흡수율이 달라지므로 구매 전, 어떤 원료를 사용한 제품인지 꼼꼼히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