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위원장이 우상호 원내대표의 “늦어도 9일 표결”발언에 화답했다.
24일 박지원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거듭 죄송합니다.최순실 농간 사실을 몰랐던 것도,정윤회 문건사건 때도,지난 국정감사에서도 증인으로 관철 시키지 못한것도 모두가 국회 특히 야당의 책임입니다.”라며 현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바르게 가겠습니다.선 총리 후 퇴진 질서있는 수습 질서있는 퇴진도 야권공조를 위해 제 고집을 부리지 않고 26일 집회까지 양보,보류했습니다.”라며 ‘선 총리’안을 고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박 위원장은 “탄핵안이나 제출기일도 민주당 안을 존중하겠습니다.그러나 협력받지 않으면 실패할 새누리당 의원들 협력을 폄훼하면 큰 사고 납니다.”라며 야3당의 공조를 넘어 여야의 협력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가급적 여야4당이 탄핵요구안을 사전 조율해 동일안을 국회에 제출토록 노력하겠습니다.3당 대표회담 때 경제부총리 청문회 가능성 타진하였으나 민주당 반대였지만 오늘 민주당 우상호 대표께서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니 어쩌면 풀려 나갈 수도 있겠습니다.”라며 우 원내대표의 발언을 환영했다.
한편 김부겸 의원은 ‘선 총리’없는 탄핵안은 완전하지 못하다고 ‘선 총리’안을 거듭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박지원 위원장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