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이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 의혹과 관련해 추가 조사를 받기 위해 25일 검찰에 재출석했다. 이명박 정부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강 전 행장은 고교 동창인 임우근 한성기업 회장으로부터 억대의 뇌물성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새로운 혐의가 드러나 추가·보완 수사를 위해 소환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9월 강 전 행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