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미래에셋증권-베트남투자청 IPO 자문 등 업무협력 MOU

민경진(왼쪽부터) 미래에셋대우 글로벌부문 대표, 팜 덕 호안 SIC 사장, 서울메탈 베트남법인의 모회사인 글로벌에스엠의 나윤용 부회장, 소진욱 미래에셋자산운용 호찌민 사무소장이 지난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미래에셋민경진(왼쪽부터) 미래에셋대우 글로벌부문 대표, 팜 덕 호안 SIC 사장, 서울메탈 베트남법인의 모회사인 글로벌에스엠의 나윤용 부회장, 소진욱 미래에셋자산운용 호찌민 사무소장이 지난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미래에셋


미래에셋증권이 베트남투자청(SCIC)과 손잡고 현지 투자 기회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SCIC와 전략적 업무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MOU를 계기로 SCIC에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현지 국영기업이 민영화할 때 지분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업공개(IPO)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2005년 설립된 SCIC는 현지 국영기업 지분을 보유하고 투자하는 국가기관으로 500여개 베트남 국영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총자산은 약 3조7,000억원 규모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07년 호찌민 법인과 2009년 하노이 지점을 설립한 후 현지 시장을 공략해왔다. SCIC와의 이번 협약도 미래에셋증권이 서울메탈 베트남법인의 유상증자를 SCIC에 주선한 것이 계기가 됐다. 서울메탈 베트남법인은 2017년 베트남 거래소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이번 MOU 체결식에는 민경진 미래에셋대우(006800) 글로벌부문 대표, SCIC의 투자 담당 자회사인 SIC의 팜 덕 호안 사장이 참석했다. 민 대표는 “앞으로 베트남에서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발굴해 한국과 베트남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금융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주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