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에 동식물을 활용한 국내 유일의 농촌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거제시는 거제면 서상리에 동식물 테라피(정서적 치료)를 함께 할 수 있는 농촌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16만4,887㎡ 규모의 면적에 127억원을 투입해 내년 3월께 착공, 오는 2018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서상농촌테마파크에는 크게 식물·동물·산림 테라피와 키즈랜드, 친수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동물 테라피 공간에는 치즈 만들기, 가축에게 먹이 주기 등 체험관과 가축 방목장 등이 조성돼 동물을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동식물과 테라피를 접목해 농촌자원을 활용한 테마공원이 조성되면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농촌 여가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