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북 올 농식품 수출 4억弗 돌파...사상최고

올해 경북도의 농식품 수출이 4억달러를 돌파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경북의 농식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4억46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부문별로는 가공식품을 포함한 농산물이 3억2,144만달러를 기록했고 수산물 6,948만달러, 임산물 917만달러, 축산물 451만달러 등이었다.


특히 경북의 대표 과일인 사과의 경우 생산량 증대에 따라 대만·홍콩 수출이 급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372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저장성이 약한 포도는 거봉·샤인머스캣 생산단지를 ‘신선농산물 예비수출단지’로 지정해 포장재 등 시설 지원에 나선 결과 세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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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가공식품 가운데 김치와 인삼류는 일본·중국 내 소비 감소로 각각 4%, 23%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50% 이상 늘었다. 7월 중국 상하이 상설판매장 개장을 비롯해 중화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상하이식품박람회 5년 연속 참가 등 중국 시장에 공을 들인 결과라고 도는 설명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수출 전문 농가·기업을 육성하고 중국·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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