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이마트, 업계 최초 白米 전 상품 쌀 등급제 표기

이마트는 다음 달부터 업계 최초로 ‘쌀 등급 표기’를 60여종의 백미 전 상품에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쌀 등급 표기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정한 5가지 평가 항목(수분, 싸라기, 분상질립, 피해립, 열손립, 기타 이물)을 기준으로 백미를 분류해 ‘특·상·보통’ 3단계로 상품 등급을 매기는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양곡관리법 개정을 통해 내년 10월부터 의무화될 예정이다.


이마트는 소비자에게 쌀 상품의 신뢰를 높이고 쇼핑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올해 수확된 햅쌀 상품 중 일부에 쌀 등급을 표시해왔다. 다음 달부터는 업계 최초로 등급 표기를 백미 전 상품으로 확대해 쌀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쌀소비 촉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이마트는 이번 등급 표기와 함께 기존 운영 중인 쌀 관련 자체 제도도 지속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3월부터 도정일로부터 30일 이내의 쌀만 정상가격에 판매하고, 30~45일된 쌀은 할인 판매해 왔다. 도정일로부터 45일이 지난 쌀은 아예 판매하지 않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뽀로로쌀, 라인프랜즈 쌀, 무명식당 혼합곡 등 다양한 특화 상품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신희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