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산은, 비금융자회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연합자산관리 선정

다음달 중 주식매매계약 체결

132개 비금융출자회사 중 98개 매각

산업은행이 진행하는 79개 비금융 자회사 ‘패키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선정됐다.

산은은 29일 이사회에서 패키지 매각 입찰에 참가한 6개사 중에서 연합자산관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입찰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산은은 내달 13일까지 연합자산관리로부터 전체 29개 자회사의 입찰보증금(입찰가의 5%)을 받은 후 다음달 중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신속매각·시장가치 매각 원칙과 국가계약법상 최고가 원칙에 따라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출자회사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고 산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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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아연인베스트먼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JS자산운용, 대신-에스케이에스 세컨더리 사모투자합자회사, 비에프에이, 연합자산관리가 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이로써 산은은 지분 15%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132개 비금융출자회사 가운데 이미 쌍용양회, 국제종합기계 등 매각이 완료된 기업을 포함하면 98개사를 매각하게 됐다. 산은은 연내 매각이 어려운 비금융출자회사도 장부가에 구애받지 않고 여건이 조성되면 신속하게 매각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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