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스포츠

평창 올림픽 경기장서 전광판 추락 사고

인명 피해는 없어, 테스트 이벤트 준비하다 빙판 깨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인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전광판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대회 준비과정에서 허점을 드러낸 셈이다.


29일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6일 오후 경기장 천장에 달려있던 전광판을 내리는 과정에서 와이어가 풀리면서 일어났다. 테스트 이벤트에 대비, 영상·자막·음향을 함께 출력하게 하는 작업을 위해 전광판을 내리다가 사고가 난 것이다. 링크의 얼음이 파손됐지만 내부의 냉각 파이프에는 이상이 없어 다음 달 16일로 예정된 쇼트트랙 테스트 이벤트(사전점검 대회)는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다는 게 조직위 설명이다.

관련기사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는 지난 18~20일 테스트 이벤트에 앞선 트레이닝 이벤트로 전국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회가 열렸던 곳이다. 현재 공정률은 95%다.

양준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