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과 모일로 각종 물류 견적과 고객사 관리, 물류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화주와 운송주선인(포워더) 물류매칭 온라인플랫폼 업체인 트레드링스(대표 박민규·사진)는 ‘트레드링스(www.tradlinx.com) 서비스’를 시작한 지 9개월 만에 이용자가 400여곳에 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는 물류 정보를 웹과 모바일을 통해 제공하고 내 화물을 가장 효율적인 비용으로 안전하게 운송해 줄 수 있는 물류서비스 제공자를 찾아준다. 현재 400여개의 포워더와 함께 물류 비용 견적을 문의하는 기업체수도 주간 100여곳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크고 있다.
이 서비스는 국내외 주요 선사 스케줄과 선대정보, 주요 콘솔 전문 포워딩 업체의 스케줄 정보, 국내 터미널의 선박 입출항 정보 등을 온라인상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수출입 기업이 온라인을 통해 제공한 화물정보를 토대로 각 분야에 특장점을 가진 포워딩 업체를 매칭함으로써 포워딩 업체에는 추가 수익 창출의 기회를, 수출입 기업에게는 최상의 물류서비스를 경험하도록 돕는다. 화주기업이 물량, 기간, 지역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최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포워딩기업 으로부터 24시간 내에 견적을 받아 볼 수 있다.
트레드링스는 박 대표가 글로벌선사에서 근무하며 느꼈던 물류업계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의기투합해 설립한 회사다. 특히 트레드링스는 지난 1일 국토교통부 선정 ‘제24회 한국물류대상’ 장관표창 수상을 계기로 한국물류대상을 수상한 최초의 스타트 업 기업으로 기록되는 영예를 안았다.
박민규 트레드링스 대표는 “트레드링스가 중소 수출기업이 돈과 인력 등의 한계로 갖추지 못한 물류팀 역할을 함으로써 경험이 없는 초보기업들도 전문성과 신뢰를 갖춘 업체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수출입 물류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는 기업 및 포워딩 종사자라면 누구나 트레드링스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