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서울경제TV] “껌씹기가 입안의 세균을 없앤다” 금연·인지증 예방에 효과

롯데 자일리톨 껌, 2015년 1,150억원 실적 거둬

인지증 예방·금연효과 등 껌 효능 관한 연구 실려



자일리톨 껌 이미지 / 사진제공=롯데제과자일리톨 껌 이미지 / 사진제공=롯데제과





롯데제과의 자일리톨껌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충치예방은 물론 최근들어 껌씹기가 두뇌활성과 기억력 향상, 치매예방, 스트레스해소 등에 좋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껌씹기에 대한 효과가 검증되고, 자일리톨껌에 대한 효과가 확인되면서 롯데자일리톨껌은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매년 약 1,000억원 이상 판매되고 있다. 롯데자일리톨껌은 포스데이타 기준으로 2014년 1,040억원, 2015년 1,15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최근 껌의 효능에 대한 발표 연구가 나왔다. 연구에 따르면, 껌을 매일 10분씩 씹으면 충치와 박테리아를 억제하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나아가 입안의 세균 1억마리를 없앨 수 있다는 보고도 나온 상태다. 이는 미국의 공공 과학도서관 온라인 국제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의 발표(2015.1.20)에 따른 것으로, 껌씹기가 치실을 사용하는 것만큼 입 속의 세균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학술지는 네덜란드 그로닝겐 대학교(University of Groningen)와 리글리(Wrigley), 5명의 실험자가 10분간 껌을 씹은 조각을 전자현미경을 통해 관찰한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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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은 금연을 결심한 애연가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부터 흡연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더 이상 담배를 피우지 않기로 결심한 사람들이 껌을 대체용품으로 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껌씹기는 실제로 정신을 집중하는데 도움을 주고, 불안한 마음과 스트레스를 해소 시키는데도 효과 적이라는 발표가 있다. 단국대학교 김경욱 교수의 학회발표 논문자료에 의하면 지속적으로 껌을 씹는 행위가 뇌기능을 활성화 시킬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이완작용과 행복감을 증가시켜 준다고 했다. 또 껌씹기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호주 스윈번대학교 앤드류 스콜리(Andrew Scholey)의 연구에 따르면 껌씹기를 한 후에 난이도가 어려운 문제를 풀게 하고 스트레스의 정도를 측정했더니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애연가들의 금단 증상으로 대표되는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 짜증, 갈증, 손떨림, 어지럼증 등을 껌씹기를 통해 완화할 수 있다는 증거이다. 그동안 껌씹기는 충치예방과 입냄새 제거를 위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들어 다양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추천되고 있다.

이처럼 껌에 대한 유용성이 확인되면서 껌 시장은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구매가 늘었다. 1999년 1,700억원대에 머물던 껌시장은 2015년 약 2.4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충치예방에 효과가 있는 자일리톨껌은 연간 1,3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입안 세균 억제, 금연을 위한 반려자, 인지증 예방 등 껌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들과 재미 요소들로 인해 껌시장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이 기사는 광고성 홍보기사입니다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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