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화) 밤 11시에 방송된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tvN ‘막돼먹은 영애씨 15’ 10화에서는 영애의 승준(이승준 분)의 쉽게 풀리지 않는 연애사를 그렸다. 승준의 거짓말에 잔뜩 실망한 영애는 이별을 선언하고 이에 놀란 승준은 이들의 사정을 알게된 미란(라미란 분)의 도움을 받아 영애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승준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는 바람에 결국 영애는 재차 승준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급기야 승준마저 영애에 대한 마음을 접는 듯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39살 직장인 노처녀의 고민을 보여주는 영애와 사랑꾼이지만 답답한 승준 모두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10화에서는 결혼이 늦어질수록 현실적인 부분을 따질 수 밖에 없는 직장인 미혼남녀들의 고민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과연 영애와 승준은 굳어진 애정 전선을 회복하고 남부럽지 않은 커플로 거듭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반면 동혁(조동혁 분)은 영애와 계획에 없던 밤낚시를 하며 돈독한 동창생 매력을 드러냈다. 밤 낚시를 위해 장비를 챙겨 트럭을 타고 떠난 동혁의 트럭에는 승준의 눈을 피해 숨어있던 영애가 몰래 타고 있던 것. 동혁이 낚시터에 도착해 장비를 챙기는 순간 트럭에 있던 영애를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동혁과 함께 낚시터에서 시간을 보낸 영애는 승준과의 커플반지를 물가에 떨어뜨리는 실수를 하고 만다. 결국 든든한 동창생 동혁이 영애를 위기에서 구해내고 함께 돌아오는 모습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믿음직스러운 면모를 보여줬다. 앞으로 힘들고 지친 영애에게 ‘막영애15 공식 열혈 마초남’ 조동혁이 확실한 존재감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혁규(고세원 분)와 덕제(조덕제 분)은 반전의 환상 케미를 선보였다. 함께 조문을 가게 된 혁규와 덕제는 좋아하는 버스 자리, 음식 그리고 화장실 습관까지 무엇 하나 안 맞는 부분이 없는 모습에 기뻐한다. 급기야 서로를 ‘성님’과 ‘동생’으로 불러달라며 급격히 진전된 관계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던 이들의 친함은 오래가지 못했다. 사소한 말다툼 끝에 다시 틀어지는 모습을 보여준 것. 환상의 꿀케미와 불협화음을 오고가는 혁규-덕제 듀오의 궁합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순(정지순 분)은 짠내 폭발 현장을 공개했다. 아내와 자식의 처가살이로 혼자 지내는 동안 각종 경비를 아끼기 위해 윤서현(윤서현 분)의 집을 종종 이용한 것. 샤워부터 집안 빨래까지 모든 것들을 서현의 집에서 해결하는 모습을보여줬다. 급기야 참다못한 서현은 지순에게 화를 냈고 잠자코 있던 지순은 서현이 던진 이불 속에서 소리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과연 지순이 숨죽여 눈물 흘린 사연이 무엇일지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9일(화) 밤 11시에 방송한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tvN ‘막돼먹은 영애씨 15’ 10화는 평균 2.6%, 최고 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기준 / 전국 가구) 특히 tvN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40대 시청률은 평균 1.5%, 최고 1.8%를 기록해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tvN ‘막돼먹은 영애씨 15’는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