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9시 33분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47포인트(0.58%) 내린 1,972.5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3.61포인트(0.18%) 내린 1,980.14에 출발했다가 이내 하락폭을 키우며 1,980선 아래로 내려갔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술업종이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35포인트(0.36%) 오른 19,191.9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73포인트(0.35%) 낮은 2,191.0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57포인트(1.36%) 내린 5,251.1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도 약세장을 보이고 있다. 간밤 국제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의 혼조세 마감과 주말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307억원, 기관은 19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으며 개인만 홀로 49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51%), 전기전자(-1.67%), 유통업(-1.03%), 음식료품(-0.86%), 제조업(-0.73%) 등이 내리고 있고 운송장비(1.10%), 통신업(0.39%), 금융업(0.16%), 은행(0.25%)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한국전력(015760)(-3.26%), 삼성전자(005930)(-1.83%), SK하이닉스(000660)(-1.70%), 삼성물산(028260)(-0.78%) 등이 내리고 있고 현대차(005380)(2.65%), KB금융(105560)(1.31%), SK텔레콤(017670)(0.89%) 등은 오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새로 상장한 핸즈코퍼레이션(143210)은 10%대 급락하면서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36포인트(0.4%) 내린 591.49에 거래되고 있다. 엑세스바이오(950130)는 이날 빌게이츠 재단과 44억원 규모의 연구지원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20%대 급등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원10전(0.09%) 내린 1,166원50전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