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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1,970선 턱걸이

코스피가 1,970선에 턱걸이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3.14포인트(0.66%) 내린 1,970.6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3.61포인트(0.18%) 내린 1,980.14에 출발했다. 이후 하락폭을 키우면서 장중 1,960선대로 내려가기도 했다.


이날 국내 증시 약세는 간밤 뉴욕시장에서 기술주들이 크게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번 주말 이탈리아 개헌 관련 국민투표를 앞두고 있어 이에 따른 경계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지수를 끌어내린 주체는 외국인과 기관인다. 외국인은 97억원, 기관은 390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233억을 홀로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93%), 음식료품(-1.62%), 유통업(-1.23%), 의약품(-1.22%), 전기전자(-1.01%) 등이 하락 마감했고 통신업(0.80%), 의료정밀(0.45%), 은행(0.31%), 건설업(0.27%) 등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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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SK텔레콤(017670)(1.56%), 현대차(005380)(1.14%), 포스코(0.8%), SK하이닉스(000660)(0.45%), KB금융(105560)(0.36%) 등은 상승 마감했고 아모레퍼시픽(090430)(-3.61%), 한국전력(015760)(-2.36%), 삼성물산(028260)(-1.95%), 삼성전자(005930)(-1.26%) 등은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 핸즈코퍼레이션(143210)은 장중 하락세를 지속한 결과 공모가 대비 24% 하락한 9,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12포인트(1.2%) 내린 586.73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컴투스(078340)(-3.69%), 코미팜(041960)(-3.26%), 카카오(035720)(-1.83%), CJ E&M(130960)(-1.81%), 바이로메드(084990)(-1.79%) 등 대다수가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원 오른 1,172원60전을 기록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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