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가요

[이번 주 신곡] 'S.E.S-젝키-신화' 1세대 아이돌의 귀환 (지코, B1A4, 정승환 外)

한 주간(11.26~12.02 기준) 가요계는 S.E.S, 신화, 젝스키스 등 1세대 대표 아이돌의 화려한 귀환이 돋보였다. 여기에 지코와 효연이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아닌 솔로로서 대중 앞에 나섰다. 백아연은 갓세븐 JB와 달달한 겨울송으로 호흡을 맞췄으며, OST계의 신흥강자로 떠오른 정승환이 데뷔했다. 또 드라마, 뮤지컬 등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B1A4는 1년 3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사진=SM엔터테인먼트


▶S.E.S


지난 달 28일 SM엔터테인먼트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STATION)’을 통해 1세대 레전드 걸그룹 S.E.S가 컴백했다. 신곡 ‘러브(Love[story])‘는 SM 대표 작곡가 유영진과 유한진이 S.E.S의 ’러브(Love)’를 2016 버전으로 편곡한 곡으로, S.E.S의 또 다른 히트곡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과 새로운 랩 구성이 추가됐다.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데뷔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리멤버(REMEMBER)‘가 진행될 예정인 S.E.S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생하는 전체 수익금의 20%를 기부해 그동안 S.E.S로 받아온 사랑을 사회에 나누며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지코

지코의 새 싱글 ’버뮤다 트라이앵글‘은 힙합을 기반으로 한 트렌디한 사운드 위에 자신감 넘치는 자의식이 돋보이는 가사와 지코 특유의 비유와 개성 있는 딕션이 돋보이는 세련된 곡이다. 이 곡은 R&B, 힙합계를 이끌어 갈 재목으로 평가받는 크러쉬와 딘이 함께 해 의미를 더한다. 다양하면서도 일관적인 무드의 비트 위에 지코와 딘, 크러쉬는 각자의 파트에서 최대치의 메이킹 실력을 보여주며 조화를 이뤘다. 특히, 지코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랭크된 곡 점유율 중 54%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이는 멜론 음원사이트 상에서 3년내 최대치 결과인 것으로 알려졌다

B1A4 쇼케이스 현장/사진=지수진 기자B1A4 쇼케이스 현장/사진=지수진 기자


▶B1A4

지난 2015년 미니 6집 ‘스윗 걸(Sweet Girl)’ 활동 이후, 1년 3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B1A4의 정규 3집 앨범이다. 데뷔 초부터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적극 참여하며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도 선보였던 B1A4 멤버들이 이번 앨범에도 전곡을 작사, 작곡하며 총 13곡을 앨범에 수록했다. 타이틀곡 ‘거짓말이야’는 하우스리듬과 락킹한 사운드가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트랙 위에 리더 진영의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정승환


‘K팝스타4’, ‘또 오해영’, ‘달의연인-보보경심 려’ OST 등올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정승환이 드디어 정식 데뷔했다. 정승환의 앨범 ‘목소리’는 그의 가장 큰 강점인 ‘목소리’만으로 한 겨울의 외로움을 달랠 수 있도록 1번부터 6번 트랙까지 하나의 호흡과 색감으로 담았다. 음반 전체에 철저히 전자음을 배제하고 어쿠스틱 피아노, 기타, 드럼, 베이스, 스트링의 기본 편성만으로 풍부한 사운드를 만들며, 쏟아지는 노래들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 하나만으로 ‘발라드 정공법’ 승부수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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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컴퍼니/사진=신화컴퍼니


▶신화

햇수로 19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팬들과 함께한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가 지난달 29일 정규 13집 앨범을 발표했다. 1년 9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화의 정규 13집 앨범 ‘신화 13 언체인징 파트 1-오렌지(SHINHWA 13 UNCHANGING PART 1-ORANGE)’의 타이틀곡 ‘오렌지(ORANGE)’는 신화를 상징하는 주황색을 모티브로 해 팬들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담아낸 곡으로, 변함없이 함께 해준 팬들에 대한 애정을 고스란히 전한다. 그룹 팬텀의 리더이자 버벌진트, 인피니트, 아이오아이, 세븐틴 등 수많은 가수와 작업한 실력파 프로듀서 키겐이 타이틀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신화만의 매력이 돋보이는 곡을 완성했다.

▶백아연

지난 30일 발표한 백아연의 디지털 싱글 곡 ‘그냥 한번’은 ‘믿고 듣는 음원퀸’ 백아연의 목소리에 갓세븐(GOT7) JB의 달달한 피처링이 더해진 곡으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는 싱숭생숭한 남녀의 미묘한 감정을 따듯한 선율로 표현했다. 곡 제목처럼 불현 듯 떠오르는 기억과 연락하고 싶은 마음을 써 내려간 가사는 쓸쓸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며, 공감대를 끌어 올린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사진=YG엔터테인먼트


▶젝스키스

진행 소식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젝스키스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드디어 지난 1일 공개됐다. 젝스키스는 그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곡 중 10곡을 엄선해 ‘2016 리-앨범(Re-ALBUM)’으로 재탄생시켰다. ‘커플’을 비롯해 ‘기사도’, ‘연정’까지 세 곡이 동시에 타이틀로 선정되었으며, 이외에도 시상식에서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던 ‘컴백(COM’BACK)’, 콘서트에서 선보인 ‘학원별곡’ 등이 수록됐다. YG 프로듀서 팀의 새로운 편곡과 개성 있는 해석을 통해 이전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 탄생했다.

▶효연

소녀시대 효연의 데뷔 첫 솔로곡이자 SM엔터테인먼트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STATION)’의 43번째 곡으로 공개된 ‘미스터리(Mystery)’는 이국적인 사운드의 라틴 풍 팝 댄스곡으로, 중독성 있는 리드미컬한 훅과 상대방을 유혹하는 몽환적인 가사가 돋보인다. 여기에 효연의 허스키한 보컬과 파워풀한 랩이 곡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킨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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