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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원자력전문인회 국제학술대회 성료

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  제24차 계여성원자력전문인회 총회 겸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 제24차 계여성원자력전문인회 총회 겸 국제학술대회에 참가


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는 지난 20~23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24차 세계여성원자력전문인회(WiN Global, Women in Nuclear Global) 총회 겸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45개국 400여명의 여성원자력전문가들은 ‘원자력 분야 여성원자력인 육성 및 역량 강화’, ‘원자력 분야 근무요건으로 꼭 이공계를 전공해야 하나?’, ‘문화 다양성속 바람직한 원자력 근무 환경’ 등에 대한 토론의 장을 펼쳤다.

한국 측 원자력전문인들은 25명이 참석해 학술발표, 패널, 친선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두각을 나타냈으며 특히 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 이레나 회장이 미션에 따라 수행한 활동들을 보고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장현아 서기관과 한수원 방사선보건연구원의 남선영 박사는 패널로서 한국의 원자력안전규제, 방사선 이용과 여성전문가의 육성 노력 등에 대해 국제전문가들과 함께 토론의 장에서 빛을 발했다. 또한 학술행사에서는 제출된 수십 편의 논문 중 3편의 우수논문상 선정에서 2편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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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2일 오후 갈라 디너에서는 우리 회원들은 모두가 한복을 차려입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뽐냈으며, 주최 측인 아랍에미리트 원자력공사는 박세문 회장을 위해 특별 기념패 수여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국 전문가들은 아랍에미리트의 원자력에 대한 국민수용성이 80%를 넘을 뿐만 아니라 원자력발전소 보유국이 된다는 것을 국가의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는 말을 들으며 우리나라가 접하고 있는 원자력의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도 함께 느꼈다. 최근 접한 ‘스위스의 원자력발전소 가동중단 가속화 법안‘을 국민투표에서 부결시키는 소식을 접하면서 우리 전문가들도 더욱 노력해 국민들이 원자력에 대해 느끼는 막연한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함께 했다.

한편 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는 108개국의 여성 원자력전문가 35,0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적 네트워크인 세계여성원자력전문인회의 한국지부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aily.com

구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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