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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개봉 첫 날 15만 관객 동원, ‘라라랜드’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

김남길, 이영애, 정진영 주연의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판도라’가 개봉 첫 날 전국 15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일일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7일 개봉한 박정우 감독의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는 개봉 첫 날 15만 464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 ‘판도라’ / 사진제공 = NEW영화 ‘판도라’ / 사진제공 = NEW




영화 ‘라라랜드’ / 사진제공 = 판시네마영화 ‘라라랜드’ / 사진제공 = 판시네마


‘판도라’는 갑자기 발생한 대지진으로 인해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하면서 벌어지는 초유의 재난을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2012년 여름을 강타했던 재난 블록버스터 ‘연가시’를 연출한 박정우 감독의 두 번째 재난영화로, 원자력 발전소 폭발이라는 현실적인 재난을 소름끼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뒤를 이어 2015년 극장가를 강타한 음악영화 ‘위플래쉬’를 연출한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신작 음악영화 ‘라라랜드’가 6만 224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를 차지했다. ‘라라랜드’는 음악과 재즈의 도시인 ‘라라랜드’를 배경으로 재즈 뮤지션을 꿈꾸는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 분)과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 분)가 나누는 달콤한 로맨스를 그려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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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2주차에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서며 역주행을 선보였던 조정석, 도경수 주연의 ‘형’은 5만 123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위에 올라 상영 3주차에도 식지 않는 열기를 보였다. ‘형’은 누적관객 237만을 기록하고 있어 내심 전국 300만 관객 돌파도 노려볼 전망이다.

공효진과 엄지원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미씽 : 사라진 여자’는 3만 4773명의 관객을 동원해 4위에 올랐다. ‘미씽 : 사라진 여자’는 누적관객 88만 4465명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주 중 전국 100만 관객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신비한 동물사전’은 2만 2882명의 관객을 동원해 5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430만 5298명으로, ‘해리포터’ 시리즈 중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Part2’가 기록한 442만 관객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늦어도 이번 주말에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Part2’를 넘어서 ‘해리포터’ 시리즈 최고 흥행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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