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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축구 본선 참가팀 48개국으로 확대되나

FIFA 회장 제안, 다음 달 논의 거쳐 2026년 대회 적용

앞으로 월드컵에서 한국축구의 1차 목표는 16강이 아닌 32강이 될 수도 있겠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월드컵 본선 참가팀을 현재의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하는 안을 8일(한국시간) 제시했다. 세 팀씩 1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두 팀이 32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를 펼치는 방식이다. 현재는 네 팀씩 8개 조로 나눠 각 조 상위 두 팀이 16강 토너먼트를 벌인다. 1998 프랑스월드컵 때 24개국에서 32개국으로 늘어난 뒤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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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본선 참가팀 확대는 인판티노 회장이 지난 2월 회장 선거 당시 들고 나온 공약이다. 다양한 나라에 기회를 줘야 한다며 40개국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는데 공약보다 8개국을 더 늘린 새로운 안을 제시한 것이다. 32개국 체제를 유지할지 40개국이나 48개국으로 확대할지는 다음달 FIFA 회의에서 논의되며 확정된 포맷은 오는 2026년 대회부터 적용된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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