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국민의당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촉구 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뉴스원내 제 3당 국민의당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통과를 위해 ‘배수진’을 쳤다.
국민의당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의원직을 총사퇴하기로 결정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의총 자리에서 의원들이 사퇴서에 서명하고 이를 박지원 원내대표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국민의당 의원들은 9일 본회의가 열릴 때까지 의총장에서 탄핵안 가결을 위한 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논란이 된 탄핵안 ‘세월호 7시간’ 대목 수정 문제에 대해서는 수정하지 않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이에 대한 최종 결정을 오전에 열리는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담에서 논의한 후 내리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