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형지엘리트, 중국 합자법인 설립 완료…中 교복시장 공략 가속화





형지엘리트가 현지 합자법인 설립을 마치고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형지엘리트는 자본금을 출자하고 합자법인 설립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형지엘리트는 지난 6월 중국 바오시니아오그룹과 중국 교복사업 추진을 위한 합자법인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29일 중국 상해시 공상행정관리국 비준심사를 거쳐 ‘상해엘리트의류유한회사’의 영업집조(사업자등록증)를 발급받았다. 상해엘리트는 2017년 신학기를 겨냥해 상하이, 항저우, 난징, 원저우 지역 내 유명 국제 학교, 사립 학교 등 300여 개 학교를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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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엘리트는 바오시니아오그룹 내 학교 및 관공서 정장 유니폼을 납품하는 보노사의 현지 영업망 인프라를 활용하고 전국 각지의 교복 대리상을 모집해 중국 전역으로 영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국 현지화를 위한 제품표준 정립 및 주력공장 선정을 마친 상태며 한국의 세련된 교복 스타일과 디자인 노하우를 현지 교복에 접목해 중국 교복 시장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엘리트 교복의 디자인과 품질에 대한 현지 학교 반응이 상당히 좋다”며 “합자법인 설립 절차가 완료된 만큼 향후 영업활동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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