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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유럽중앙은행 정책 기대감에 2,000선 복귀

11월 이후 1,900선에서 횡보하던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2,000선을 돌파했다. 미국 증시 호조와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23.82포인트) 오른 2,015.71을 기록 중이다.


8일(현지시간) 열리는 ECB 통화정책 회의에서 양적완화가 연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전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5%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지수 상승은 철강, 반도체 등 전통 업종이 주도하고 있다. 철강, 금속 지수는 전일 대비 2.07% 상승하고있다. 이밖에 반도체(2.05%), IT하드웨어(1.95%), 자동차(1.91%), 운송장비(1.85%) 지수가 주로 오르고 있다. 섬유, 종이업종은 약보합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밖에 개별 지수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업종도 대부분 주가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1.47%), SK하이닉스(2.98%), 현대차(005380)(2.20%), 네이버(2.80%)가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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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5억원, 126억원 순매수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개인은 1,141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7% 오른 586.40을 기록 중이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보다 6원50전 내린 1,161원40전에 거래되고 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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