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8일 본청에서 모범 경찰관 20명과 가족 등 50여명을 초청해 ‘숨은 일꾼 격려 행사’를 개최했다.
이철성 경찰청장과 지휘부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조직 내 격무·기피 부서로 분류되는 곳에서 승진과 같은 특별한 보상이 없음에도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숨은 일꾼’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달 8일부터 한 달간 현장 동료직원 추천, 경찰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숨은 일꾼을 발굴해 왔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행사에서 “‘성실은 모든 영웅의 특징이다’라는 말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렵고 힘든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준 여러분들이야말로 13만 경찰을 대표하는 우리의 영웅이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마련해 조직원 모두가 자긍심을 느끼며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이번 행사 외에도 현장 직원을 위한 5대 핵심과제(현장 치안력 강화, 조직문화, 감찰제도, 성과평가, 인사제도 개선)를 통해 활력 넘치는 현장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