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與 비주류 “野 세월호 7시간 유지 아쉽다...빠지면 탄핵찬성 220명 가능”

유승민(맨 오른쪽) 새누리당 의원 등 비상시국위원회 대표자들이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유승민(맨 오른쪽) 새누리당 의원 등 비상시국위원회 대표자들이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비주류가 중심이 된 비상시국회의는 8일 더불어민주당이 ‘세월호 7시간 의혹’을 탄핵 소추안에 고수하기로 한 것에 대해 아쉽다고 밝히며 다시 설득해보겠다고 밝혔다.


비상시국회의 대변인인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오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 7시간 포함 여부로 인해) 자칫 찬반이 엇갈리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엄중한 역사적 선택에 있어 왜 그런 부분을 생각해주지 않는지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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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비상시국회의 구성원 중) 그 내용이 포함되면 상당히 고민하겠다는 분들도 계신다”며 “(민주당이) 다시 한 번 고민해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황 의원은 ‘세월호 7시간’ 대목이 탄핵소추안에서 빠지면 탄핵안 찬성표가 총 220명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탄핵안에 찬성했는지 증명하는 방안에 대해 “방법은 정했지만 공표할 순 없다”고 말했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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