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SK네트웍스, 워커힐면세점에 550억 투자

관광 인프라·마케팅 지원

워커힐면세점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인근 중곡제일시장에서 전통음식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SK네트웍스워커힐면세점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인근 중곡제일시장에서 전통음식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를 재취득할 경우 경기·강원권 등을 포함한 동북권 관광 활성화에 55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8일 밝혔다.

문종훈(사진) SK네트웍스 사장은 “워커힐 인근 지역들이 충분한 관광 인프라를 갖춰 외국인이 즐겨 찾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경기·강원권 관광명소와 연계한 동북권 관광벨트도 조성해 2021년 동북권 관광객 1,200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해외 관광객이 워커힐면세점을 방문한 뒤 인근 지역에서 관광할 수 있도록 체험상품 개발, 한류 마케팅 및 판촉, 인프라 지원 등에 55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면세점 관광객에게 인근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도 지급한다.


SK네트웍스는 아울러 워커힐 벚꽃 축제와 아차산 둘레길, 구리시 유채꽃 축제 등을 연계한 체험관광 코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한류 명소인 남이섬과 대관령 양떼 목장, 강원도 스키 리조트 등 경기·강원권 관광지와도 연계해 체험 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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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관계자는 “관광개발 및 상생을 위해 2,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이라며 “워커힐 및 인근 관광 인프라를 지원하고 동북권 지역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지역 균형 발전 및 국가 관광자원 극대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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