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사장 정성관)이 ‘성북 우리아이들병원’을 착공했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의 첫 번째 분원은 성북구 미아사거리에 위치하며 지하 3층, 지상 10층으로 대지면적 1,257m2, 연면적 9,973m2의 규모로 2017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 구로구에 본원을 두고 있는 우리아이들병원은 2013년 4월 개원하여 현재 12명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소아정형외과, 소아영상의학과 전문의까지 총 14명으로 이루어진 다각화된 소아전문협진 시스템을 비롯, 소아치과병원과의 협진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3년 동안 60만 명이 넘는 외래 및 입원 환자가 거쳐가면서 개인의원 등의 1차 의료기관과 대학병원 등의 3차 의료기관 사이에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서울 서남권역 유일한 최초 어린이병원이다.
60병상의 입원실을 운영하며 간호 1등급을 유지하고 있고, 대학병원 급 X-RAY와 초음파검사기기를 갖추어, 필요에 따라 즉각적인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그 외 다양한 혈액검사도 원내 임상병리실에서 빠르게 수행되고, 응급 결과까지 바로 확인 후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개인의원에서 해결하기 힘든 검사나 치료가 필요할 때 대학병원의 긴 대기시간에 불편함과 어려움을 느낀 보호자들에게 만족도가 높다. 아울러 아픈 아이뿐만 아니라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책임지는 ‘내 아이 맞춤 성장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성북 우리아이들병원은 구로 우리아이들병원과 같이 세분화된 소아전문 분야를 내세우며 60병상의 어린이 친화적 입원실을 제공하고, 아이들에게 병원의 두려움과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검진이나 접종을 위해 내원한 아이들이 아픈 아이들과 서로 섞이지 않도록 각각의 동선을 분리하여, 감염의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는 well-baby zone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정성관 이사장은 “구로구 뿐만 아닌 서울의 다른 지역에 있는 아이들과 보호자들도 만족스러운 다각화된 소아전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구인 구로구처럼 아동 친화도시인 성북구에서도 언제나 신뢰받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