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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갑순이' 유선-최대철, 눈 오는날 몰래 데이트 현장 포착!

‘우리 갑순이’의 유선과 최대철이 포장마차에서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사진=SBS/사진=SBS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제작진은 재순(유선 분)과 금식(최대철 분) 커플이 포장마차 앞에서 두 손을 꼭 잡고 눈을 맞으며 환하게 웃는 사진을 공개해 이혼을 앞둔 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더욱이 눈 오는 날 풍경 속 두 사람은 지금 막 연애를 시작하는 연인처럼 서로에게 설레는 표정이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갑자기 닥친 경제적 어려움에 옥탑방으로 이사를 한 금식은 영업 일을 뛰느라 아이들을 돌볼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졌다. 아빠의 고통을 이해하면서 한층 의젓해진 초롱이는 동생 다롱이를 돌보며 살림까지 도맡아서 하지만 재순의 빈자리는 갈수록 커져 갔다. 초롱이의 사정을 듣고 도움을 주러갔던 재순은 자신을 그리워하는 아이들 모습에, 힘겹지만 어려움을 오롯이 혼자 극복하려는 금식의 태도에 마음이 흔들리는 중이다.


이들 커플은 아이들 때문에 만난지 석달 만에 서로를 알아갈 시간도 없이 결혼을 했고, 결혼해서도 어떡하든 애들 비위를 맞추기 위해 전전긍긍하면서 살았다. 하지만 두 번의 이혼 앞에서 두 사람은 이제서야 서로의 본 모습을 바라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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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될 ‘우리 갑순이’에서 재순과 금식은 깊은 속내를 진솔하게 털어놓으면서 그동안 서로를 참 모르고 살았구나 뒤늦게 깨닫는다. 그러면서 아내와 남편이 아닌 ‘술친구’가 되기로 약속한다.

짧지만 미운정 고운정이 흠뻑 든 재순과 금식이 이별 뒤에 어떤 만남으로 서로의 감정을 정리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재순과 금식, 재혼 부부의 현실적인 에피소드로 공감을 사고 있는 ‘우리 갑순이’는 10일 토요일 밤 8시 45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문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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