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탄핵 찬성 81% 촛불민심이 해냈다…“촛불집회는 계속된다”

탄핵 찬성 81% 촛불민심이 해냈다…“촛불집회는 계속된다”




탄핵 찬성 81% 여론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이끈 가운데 촛불집회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갤럽이 지난 6~8일 전국의 성인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둘째 주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에 따르면 탄핵에 찬성하는 응답자는 81%, 반대는 14%였다.

탄핵 찬성 81% 여론에 국회는 9일 찬성 234표, 반대 56표, 무효 7표, 기권 2표, 불참 1표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통과시켰다.


촛불집회를 주최하는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결과에 상관없이 주말인 10일 서울 도심에서 촛불집회를 이어나간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주최 측은 탄핵안이 가결됨에 따라 ‘국민의 승리’를 자축하는 축제의 장으로 집회가 치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박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평일 저녁과 주말마다 집회를 열고 청와대로 몰려가는 행진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퇴진행동 상임운영위원인 안진걸 참여연대 공동사무처장은 “탄핵안이 가결된 것은 국민의 또 하나의 승리”라며 “승리의 기쁨과 보람을 느끼며 많은 시민이 긍지를 갖고 광화문으로 대거 모여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