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물사업 안정적 성과내는 LG전자

LG-히타치 합작법인,

605억원 규모 사업 수주

LG그룹이 신성장 엔진의 하나로 육성하는 수처리 사업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LG전자는 자사와 일본 히타치가 합작한 LG히타치워터솔루션이 약 605억원 규모의 ‘파주시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파주시가 방류하는 하수방류수를 재처리해 LG디스플레이 등이 입주한 파주 액정표시장치(LCD) 산업단지에서 쓸 공업용수로 바꾸는 것이다. LG전자는 LG히타치워터솔루션이 건설할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의 용량이 일일 4만1,200톤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LG는 2010년 그룹 차원에서 키울 신사업의 하나로 수처리 분야를 점찍었다. LG전자는 이와 관련, 2011년 수처리 운영업체 대우엔텍을 인수했고 2012년에 수처리 시공사인 일본 히타치플랜트테크놀로지와 51대49의 지분 비율로 합작해 LG히타치워터솔루션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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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혁 LG-히타치 워터 솔루션 영업담당 상무는 “이번 수주 성공을 토대로 수처리 시장에서 세계적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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