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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Peak&Botton] ‘인프라 확충’ 호언장담한 트럼프 덕분에 포스코 연일 사상 최고가

[터치!Peak&Botton] ‘인프라 확충’ 호언장담한 트럼프 덕분에 포스코 연일 사상 최고가

포스코가 연일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최근 최근 중국 철강재 가격 상승으로 철광석 가격이 오른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조 달러를 투입해 인프라 투자를 늘린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높아진 탓이다.


12일 포스코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1.25% 오른 28만2,500원에 장을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포스코 주가는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온 지난 10일부터 최근까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0% 이상 급등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간 꾸준히 미국 내 인프라 투자 확충을 강조해 왔다. 시장 전문가들은 “인프라 투자 증가는 철강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포스코의 간접적 수혜 기대감을 표출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공급개혁에 따른 수급안정화로 국내외 철강재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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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철강재 가격 강세도 포스코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포스코의 목표주가를 기존 보다 9.4% 상향 조정하면서 “원재료 가격 강세와 중국 공급측 개혁 등으로 철강재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기대로 급등한 원재료 가격이 향후 안정되더라도 중국 공급측 개혁에 따른 수급 개선으로 철강재 가격 하단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방 연구원은 “해외 동종업계 기업에 비해 현재 포스코의 밸류에이션이 부담이 없고 배당 매력도 부각될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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