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포스코대우, 유가 상승에 실적도 '훈훈' 기대감 - 신한금투

포스코대우(047050)가 유가상승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금융투자는 13일 보고서를 통해 포스코대우의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두바이 유가의 중장기 예상치도 배럴당 60달러에서 64달러로 올렸기 때문이다. 무역 부문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마진 개선은 없지만, 업황 개선으로 무리한 영업을 하지 않고도 판매물량을 확대할 수 있다. 매출채권 미회수 우려 등이 줄어든다는 의미다.


또 유가가 상승하면 포스코대우의 가스전 이익 개선도 기대된다. 가스 판매가격은 유가에 50%, 물가상승률에 40% 연동돼 있다. 향후 물가 상승이 예상되는 점도 가스 가격 상승에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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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포스코대우가 내년 매출액 16.17조원(+6% YoY), 영업이익 3,799억원(+17%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유가가 전망치(55달러 기준)보다 5달러 더 오를 경우 가스전 관련 매출액은 0.2% 오른 279억원, 영업이익은 4.5% 오른 173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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