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IoT 스마트홈 선도하자" 인재 확보 속도내는 삼성

데이터분석 직군 등 경력직 채용

오는 2020년까지 모든 제품을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삼성전자가 스마트홈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가전 IoT 관련 전문 인력 확보를 통해 관련 분야 강화에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가전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마케팅·기획·서비스·데이터 분석 직군으로, 세부적으로는 제품·플랫폼·서비스 전략 수립과 스마트가전 트렌드 발굴, 선행 상품기획 콘셉트를 발굴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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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스마트가전 관련 빅데이터 분석해 스마트가전의 앱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업무를 맡는 데이터 분석 인재 확보에도 나섰다. 앞서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6’에서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은 “연결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해 이 데이터를 가지고 서비스를 하는 것이 IoT의 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경력 인재 확보는 특정 스마트가전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큰 관점에서 스마트가전 및 스마트홈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패밀리 허브’ 냉장고를 스마트홈 허브로 내세우며 스마트가전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월 출시된 패밀리 허브는 최첨단 IoT 기술을 냉장고에 본격적으로 적용한 제품이다. 냉장실 도어에 탑재한 21.5인치 풀HD 터치스크린과 내장된 마이크·스피커를 통해 냉장고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다양한 기능을 쉽게 설정할 수 있다. 밖에서도 냉장고 내부를 볼 수 있고 필요한 식재료를 정리해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스마트홈’ 기능을 통해 패밀리 허브 스크린을 통해 가정 내 세탁기나 에어컨 등 가전 제품을 제어할 수 있으며 집 밖에서는 스마트폰으로 가전 제품들을 제어할 수 있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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